[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이 시간을 끌 경우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중국과의 협상에서 매우 잘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이 미국에서 매년 6000억 달러를 계속 벌어가기 위해 미중 무역 협상 타결을 차기 정부로 넘기려고 한다면서 “내가 (선거에서) 승리하게 되면 중국에 무슨 일이 생길지 생각해보라. 협상은 훨씬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그렇게 되면, 중국의 공급망은 망가지고 사업과 일자리, 돈은 날아가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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