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윤석헌 금감원장 "조국 펀드, 검찰 혐의 나오면 조사"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5:45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7:15

"조국 펀드, 현재 조사는 어려워"
DLF 관련해선 "합동조사 진행 중"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에 대해 "현재는 조사가 어렵다"며 "검찰 혐의가 나오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영업자·중소기업 상생지원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 (KB Bridge) 시연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7.24 dlsgur9757@newspim.com

윤석헌 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캠퍼스복합단지(ECC)에서 열린 잡 페스타(Job Festa)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검찰이 보고있기 때문에 지금은 기다리고 있다"며 "검찰에서 혐의가 확정된 다음 들여다보려고 한다. 현재는 조사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 민원실을 방문해 논란이 된 펀드에 대한 조사요구서를 제출, 공식조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금감원에 이첩했다"며 "곧 금감원이 조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조 후보자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 "금감원에 조사 권한이 있다"며 "금감원 차원에서 주식 운용을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지난 27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서울대, 웅동학원,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3일 조 후보자 딸이 논문 제1저자로 등록된 것과 관련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를 소환조사하고, 한국구제협력단 및 조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연수실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윤 원장은 이날 DLF 사태 관련해서도 "불완전판매 여지가 커보이지만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며 "합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