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우리집’과 ‘내안의 그놈’이 오는 10월 2~13일 열리는 제63회 BFI 런던영화제에 초청됐다고 해외 배급사 화인컷이 3일 밝혔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TCO㈜더콘텐츠온·메리크리스마스]

‘우리집’은 은 BFI 런던영화제 저니(Journey) 부문에 초청됐다. ‘여행 또는 도착지, 그 어느 쪽이든 영화는 당신을 이동하게 하고 당신의 시점을 바꾸어 줄 것’이란 모토로 여행 영화를 선보이는 부문이다. 지난해에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상영됐다.

‘내안의 그놈’은 래프(Laugh) 부문 갈라 작품으로 선정돼 처음으로 유럽 관객과 만난다. 로맨틱코미디를 비롯해 다양한 코미디 영화를 상영하는 부문으로 지난해에는 테리 길리엄 감독의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가 선정됐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 하나(김나연), 유미(김시아), 유진(주예림)의 여정을 담았다.

‘내안의 그놈’은 엘리트 조폭 판수(박성웅)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고등학생 동현(진영)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미디다.

한편 BFI 런던영화제는 ‘세계 최고의 영화를 런던에 소개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956년 처음 시작됐다. 그간 한국 영화로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 윤종빈 감독의 ‘공작’ 등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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