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망국적 지역감정을 다시 불러오는 나경원은 정치를 그만두라"고 규탄했다.
부산시당은 "자유한국당은 지난 8월 30일 부산집회에서 정쟁에 눈먼 처참한 몰골을 드러냈다"고 비판하며 황교안 대표는 대권놀음에 취해 있었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성을 상실했다"고 몰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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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의혹 부풀리기, 가짜뉴스 선동, 국회법 무시, 경찰수사 불응만으로는 부족했나. 나경원 원내대표는 끝내 우리 국민들이 반세기 넘어 극복해온 그 지긋지긋한 지역감정까지 다시 불러냈다"고 성토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마이크만 잡으면 달창이니, 반민특위가 국가를 분열시켰다느니 횡설수설해왔다"고 지적하며 "국회 패스트트랙 폭력사태를 주도하고, 경찰 수사도 거부하는 무법자다. 홍신학원 비리와 자녀 부정입학에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못하면서 조국 후보자 낙마에 혈안이 돼 선동과 정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깎아 내렸다.
부산시당은 "그동안 스스로 내놓은 의혹을 청문회에서 증명할 자신이 없는 건지 다시 자유한국당이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전가의 보도, 지역갈등 발언을 내놓았다"면서 "부산에서 벌써 세 번째 대권 놀음을 벌인 황교안 대표와 정치를 친일, 막말, 법 무시로 일관해 온 나경원 원내대표는 반드시 부산에서 큰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또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지역을 분열시켜서 정치적 이익을 얻겠다는 정당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런 정치인은 이제 발붙일 곳이 없다. 나경원은 본인의 몰골을 직시하고 이제 정치를 그만두라"고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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