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앱 '게임패드'에 '나만의 게임패드' 기능 추가
게임 종류에 따라 게임 조작버튼 종류와 위치 최적화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 전용 게임 컨트롤러 ‘LG 게임패드’에 고객 취향대로 만들어 쓸 수 있도록 하는 ‘나만의 게임패드’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가 LG 듀얼 스크린 전용 게임 컨트롤러 LG 게임패드에 고객이 취향대로 만들어 쓸 수 있도록 하는 '나만의 게임패드' 기능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사진=LG전자] |
게임 조작버튼의 종류와 위치를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별도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방식 순차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LG 게임패드가 지원하는 게임의 범위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콘솔 △아케이드 △레이싱 △클래식 등 네 가지 게임패드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제 다양한 게임 종류에 최적화된 게임패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스포츠 게임 중에서도 축구 게임과 야구 게임은 필요한 버튼의 종류나 개수가 다를 수 있는데, 각 게임에 필요한 버튼을 골라 사용자 편의에 맞춰 배치할 수 있다는 의미다.
LG 게임패드는 외부 조이스틱을 통한 조작을 지원하는 모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특정 게임을 위해 만든 게임패드는 해당 게임을 실행할 때마다 기본 컨트롤러로 실행된다.
LG전자는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등 유명 IT업체들이 연이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이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듀얼스크린과 게임패드 지원 게임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듀얼 스크린의 사용자경험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며 고객이 일상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가치 있게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가 LG 듀얼 스크린을 실제 사용중인 고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고객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0% 이상은 LG 듀얼 스크린의 사용성에 ‘매우 만족’ 혹은 ‘만족’이라 답했다. 그 이유로는 99%가 앱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활용도 때문이라고 답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