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와 함께 도내 최초 스포츠 인권 홍보 캠페인 개최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는 다음달 1일 강원 FC와 함께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스포츠는 인권이다”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원FC 선수들이 전북전에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강원FC] |
도내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스포츠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폭력·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권의 중요성을 알려 도내 인권문화 정착과 확산을 도모하고자 강원인권사무소와 강원 FC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스포츠인권 정착을 위한 국가인권위원회·강원 FC 다짐행사’와 함께 인권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인권 타투 체험, 인권룰렛 퀴즈대회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도내 인권 시민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초청돼 다짐행사 등 캠페인에 참여하고 함께 경기 관람을 하는 등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스포츠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강원인권사무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 교육,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도내 인권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