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29일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마을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은 지난 5월 경남지역의 통합 돌봄 모델 구축을 위해 경남도가 주관한 공모에 고성군이 최종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3년간 사업비 총2억9000만원이 지원된다.
백두현 고성군수(왼쪽 일곱 번째)가 29일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마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고성군청]2019.8.29. |
고성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고성군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을 구성해 회화면을 중심으로 방문간호, 재가서비스 확대, 주거환경개선, 스마트홈서비스 지원, 지역주민과의 민관협력 등을 통해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회화면사무소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백두현 군수, 도의원, 군의원, 경남도 관계자, 경남사회서비스원, 고성군 커뮤니티케어 추진단, 우리마을 돔봄위원,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화면사무소 1층에 위치한 커뮤니티케어 마을센터는 커뮤니티케어 담당공무원 및 케어매니저들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케어 플랜 수립 및 각종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된 회화면 16개 마을 86명의 ‘우리마을 돌봄위원’들은 마을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주민 주도적인 돌봄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개소식에 이어 오후 4시 30분 군청에서 (재)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과의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정보교류, 사업 수행 과정에 대한 자문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역주민들이 병원이나 시설 대신 가족, 이웃과 함께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 또는 시설에 가지 않고도 거주하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돌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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