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9일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인성을 키워주고, 실버세대에게는 건강한 노년 생활 영위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책 읽어주세요’ 하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9월 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야기보따리 할머니’가 도서관, 가족센터 조손놀이방,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관내 아동교육기관 16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 아동들에게 창의성 표현활동인 ‘손유희’ 프로그램과 그림책을 보면서 사물을 추상적으로 보고 상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연동화’를 시연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구연동화’를 시연하고 있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사진=고흥군] |
고흥군 관계자는 “책을 중심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체험한 삶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공도서관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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