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항에서 ‘금빛, 쪽빛, 별빛 염산빛의 여행’이라는 테마로 제10회 영광 천일염·젓갈·갯벌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28일 군에 따르면 영광의 천일염 생산량은 전국 기준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간척지 갯벌의 발달로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타지역의 천일염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멋과 맛의 축제 포스터 [사진=영광군] |
이번 축제는 한국의 황금어장인 칠산바다를 품어 안고 생산되는 특품 천일염, 명품 젓갈, 갯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칠산타워와 국가어항 인 향화도항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향화도 수산물 경매, 내가 소금천하장사 소금산 소금 퍼가기, 보리새우잡기, 수산물 비빔밥 시식회, 지역문화 향토공연(글로리 예술단), 권역별 주민가요제 등 면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영광 천일염·젓갈·갯벌축제의 시작을 다함께 축하하는 개막식 행사는 30일 오후 7시 20분부터 시작하며, 폐막식 행사는 9월 1일 오후 6시에 열린다.
강정대 추진위원장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축제를 준비했으니, 영광 천일염·젓갈·갯벌 축제에서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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