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5월 실시한 을지태극연습에서 재난대응과 통합방위태세 역량을 인정받아 28일 최우수상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을지태극연습은 지난 1968년 이후 실시해오던 을지연습이 2017년 종료돼 올해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연습이다.
군청사 화재 대피 훈련 모습 [사진=장성군] |
올해는 기존 전시 대비 연습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복합재난에 대한 위기대응훈련을 추가해 포괄적 안보 훈련으로 진행됐다.
위기대응훈련에선 지진·댐 붕괴 등 대형 재난에 대한 현장 상황 및 대처 상황 점검, 민·관·군 합동 실제훈련, 재난 대처 매뉴얼 토의 등을 실시했다.
전시대비연습은 실제 전쟁 상황을 상정해 기관별 대응,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으로 펼쳐졌다.
박종필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2019 을지태극연습에 대해 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도민과 유관기관, 공무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실전과 같은 연습을 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유형에 대한 매뉴얼을 보완해 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민·관·군·경 통합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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