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 조사 발표
전년대비 전통시장 0.7% 상승, 대형마트 6.9% 상승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와 가락시장 내 가락 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2019년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서울시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25곳 등을 직접 방문해 주요 추석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한 자료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총 76곳을 대상으로 2019년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
공사는 2017년부터 점차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자문과 서울시민 대상 설문을 시행해 일부 품목의 조사단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해 조사하고 있다.
추석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9만 3938원으로 전년 대비 0.7% 상승했고,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3만 6565원으로 전년 대비 6.9% 상승해 올해에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 가량 저렴했다.
한편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17만 7594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8%, 25%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추석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korea20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