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영동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2019 영동포도축제’가 영동읍 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열린다.
영동포도축제는 새콤달콤한 보랏빛 포도를 소재로 30여 가지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축제는 ‘가족과 떠나는 과일나라 체험여행’의 슬로건 아래 각종 이벤트와 상설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지난해 열린 포도축제의 포도밟기 장면[사진=영동군] |
우선 29일 영동체육관에서 방송인 김병재 씨의 사회로 한혜진, 박구윤, 지원이, 버드리 등 국내 유명가수가 총출동하는 개막식 축하공연에 이어 여름 밤하늘의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30일에는 전국색소폰 경연대회가 영동체육관에서 열리며, 31일 오후 7시 군민운동장에서는 열리는 추풍령가요제에서는 본선 참가자 10명과 우주소녀, 노라조 등 유명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9월 1일 열리는 영동포도마라톤대회에는 전국 3000여명의 동호인들이 결전을 벌인다.
또한 포도 체험장인 영동읍 화신리를 비롯해 와인코리아, 농촌체험마을에서 6000원(4송이)의 체험비로 포도따기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청년들이 만드는 포도밭 착한음악회의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전문 DJ와 댄서와 함께 특설무대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포도를 밟는 영동포도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포도밟기’도 추억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포도 바가지그림 그리기, 포도 비치볼 만들기, 포도 물총만들기, 와인족욕 등 오감만족의 체험프로그램 등 축제기간 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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