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금융기관 현장면접 실시…30% 우수면접자 선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7~28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DDP플라자 알림 1관에서 열린다.
[사진=금융위원회] |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는 6개 금융협회 주최 하에 60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업권별로 은행 14곳, 보험 12곳, 금융투자 9곳, 여전사 8곳, 저축은행 2곳, 공공기관 10곳, 협회 5곳이다. 2017년 55곳, 2018년 59곳에 이어 올해 참여하는 금융기관이 가장 많다.
7개의 금융기관은 박람회에서 채용면접을 실시해 우수면접자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등 채용면접에 참여하는 은행 6곳은 공채 서류전형 합격으로 간주하고, SGI서울보증은 서류전형 가산점을 부여한다. 특히 이들은 현장면접 참가자 중 30% 이상을 우수면접자로 선발할 방침이다.
또 채용면접을 진행하지 않는 53개 금융기관은 채용, 직무 관련 상담을 실시한다. 또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VR 가상면접 체험, 메이크업 시연 등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실시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금융권은 1만2000여명을 신규 채용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작년 수준으로 신규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금융권은 일자리창출 펀드, 일자리기업 보증재원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강화해 금융권에서 시작된 일자리 바람이 전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