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26일 군수 주재로 부군수와 공약 추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공약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전했다.
보고회는 ‘군민행복지수 1위’ 군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공약사업에 대한 부서별 추진경과 보고 및 부서 간 협업을 위한 업무 공유, 부진사업의 효율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곡성군청 전경 [사진=곡성군] |
공약은 총 5개 분야 71개 사업으로 현재까지 완료 6개(8%), 정상추진 57개(80%), 미착수 7개(10%)으로 나타났다. 또 가축분뇨처리 종합대책으로 추진했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업은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하수량 부족 등으로 타당성 없음에 따라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공약 중에서도 청년키움지원체계 구축과 수도권 대학생 공공기숙사 공실 마련, 임산부 및 영유아 병원진료 교통편의 지원 사업 등의 완료사업을 비롯해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곡성읍권 스트리트 갤러리사업, 옥과권 의료휴양치유단지 조성, 석곡권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 등의 권역별 특화사업과 마을교육공동체, 미래교육재단 설립 등 창의교육 생태계 구축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근기 군수는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인만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면밀한 검토와 추진방안 모색에도 불구하고 실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그 과정을 군민에게 상세히 알리고 빠르게 대안을 찾는 것도 약속을 지켜내는 다른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착수 사업에 대해서도 가능여부 등을 신속히 판단해 주민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미리 알려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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