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부터 사흘간 제주서 개최
상품·서비스 등 6개 분야별 협상 진행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제9차 협상이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인도네시아측은 이만 팜바교(Iman Pambagyo) 무역부 총국장을 수석대표로 무역부, 외교부, 재무부, 산업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협력 및 총칙의 6개 분야별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G20 정상회담장인 인텍스 오사카 내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 2019.6.28photo@newspim.com |
양국은 지난 2월 통상장관간 CEPA 협상 재개에 합의한 후, 지난 4월 말 8차 공식 협상과 지난 6월 회기간 협상을 통해 입장차이를 상당부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11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중 우리의 2대 교역국(2018년 교역액 200억달러)이며, 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체결은 신남방 거대 시장으로 우리기업의 교역을 다변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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