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기생충'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조여정이 KBS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로 안방에 복귀한다.
26일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조여정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연출 김영조, 극본 한지훈)’에서 정서연 역으로 최종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배우 조여정 [사진=높은엔터테인먼트] |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원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조여정은 극중 현금 99억원의 열쇠를 쥔 여자 정서연 역을 맡는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감옥 같은 집을 떠나는 정서연은 계속해서 안정된 행복을 찾아 방황하는 인물이다.
매 작품 종잡을 수 없는 연기력으로 놀람과 감탄을 자아낸 조여정은 봉준호 영화 ‘기생충’에서 연교로 분해 순진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서은주 역으로 인물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고 세밀하게 그려 호평받았다.
한편, 조여정이 주연을 맡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화랑’ ‘오마이 금비’ ‘장영실’ 등 깊이가 남다른 연출력의 김영조 PD와 ‘불야성’ ‘유혹’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 진’ 등을 통해 인간의 다양성을 그려낸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올 하반기 KBS 2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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