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 갤노트10 '사전예약 개통기간' 31일까지로 연장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1:21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1:24

예약 건수 전작대비 2배...개통 밀려 연장키로 결정
이달까지 개통하면 사전예약 선물 받을 수 있어
기대 이하 '보조금', 이번주 내 바뀔 것이란 기대감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약자 개통기간'이 이달 말까지로 연장된다. 당초 26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전작 갤럭시 노트9 대비 2배 이상 몰린 사전예약 신청으로 제 때 제품을 받지 못한 이들이 늘어나면서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의 사전판매가 시작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에서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체험하고 있다. 갤럭시노트10은 오늘부터 사전판매 시작, 23일 정식 출시한다. 2019.08.09 leehs@newspim.com

26일 이동통신 및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갤럭시 노트10 시리즈 사전 예약을 받고, 이들이 26일까지 개통을 완료할 경우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사전 예약 수가 전작보다 2배 이상 많은 130만건으로 몰리면서 일부 대리점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사전개통을 시작했음에도 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일부 고객들은 사전예약을 했음에도 제 때 제품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동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사전 예약자들이 제품을 받지 못 해 선물을 지급하기로 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직 제품을 받지 못 한 사전예약자들은 이달 말까지 개통을 완료해도 사은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핏'이나 '무선충전패드 듀오+클리어 뷰 커버', '글랩 게인패드 +LED 커버' 중 1가지를 증정한다. 

이번 조치로 지난 주말에 이어 갤럭시 노트10 '보조금'에 대한 이슈는 계속될 전망이다. 갤럭시 노트10 공시 지원금은 갤럭시 S10 5G 수준인 최대 70만원가량으로 책정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40만원 정도에 그쳤다. 다만 지원금은 일주일마다 바뀔 수 있어 지난 주 공시된 지원금이 이번 주 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무엇보다 갤럭시 S10 5G 수준의 지원금을 기대하고 사전예약을 한 이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당초 사전예약 기간 동안 갤럭시 노트10을 10만~20만원대,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는 30만원 안팎의 가격에 약속 받고 사전예약 계약서를 썼지만 막상 정책이 나오지 않아 개통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일부 판매점들은 갤럭시S10 5G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금과 판매 장려금(리베이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120만~140만원대의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에 대략 60만원의 자체 보조금을 추가, 사전예약을 받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지원금은 예상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고, 출시 초기 '불법 보조금 대란'을 염려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감시로 판매점 비공식 지원이 어렵게 됐다며 손사래를 쳤다. 

결국 이들은 "우리로써도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다"며 "확보한 단말이 많지 않은데다 뒤에 대기하고 있는 고객들이 많아 이 가격에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다"고 말했다.

사전예약 초기에 계약한 고객들의 경우 약속한 금액에 맞춰 정식 개통 기간 내 제품을 받거나, 심지어 그 이전부터 제품을 받았지만 이후에 계약한 이들은 추가 금액 없이는 개통이 어렵게 됐다. 

상황은 사전예약이 아닌 일반 판매에서도 비슷했다. 갤럭시 노트10이 정식 판매 시작 후 맞이한 첫 주말, 집단 상가에서도 갤럭시 노트10 시리즈 판매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소위 '성지(싸게 파는 곳)'에서 사전예약한 일부 고객들은 판매점에서 주는 불법 보조금을 기다리느라 개통을 미루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판매점들은 당분간 현재 수준의 정책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만에 하나 정책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한 유통점 관계자는 "감시가 심해 정책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며 "다만 향후를 장담할 수 없어 기다려 보려는 고객들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