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주시는 충청북도 내 최초로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
시는 호암동 충주종합스포츠타운 내 전체면적 123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해 대형견, 중·소형견 분리시설을 설치하고 2일부터 임시개장한다고 밝혔다.
충주시 충주종합스포츠타운 내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사진=충주시] |
이 놀이터에는 도그워크, 점프대, 터널통, 음수대 등 놀이 시설과 동반자를 위한 대형 파라솔, 옥외용 벤치, 의자 등 휴게시설이 마련돼 있다. 놀이터는 24시간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놀이터 입장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만 입장이 가능하며,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놀이터를 조성했다”며 “놀이터 이용시 큰 소리를 지르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위는 반려동물을 흥분시킬 수 있는 행동으로 삼가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충주시는 충주(양평) 고속도로 휴게소 반려동물 입양지원센터 구축, 반려동물 유기방지 캠페인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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