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 13일까지 전 점에서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 자연 친화 트랜드를 반영한 와인들을 준비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이색 와인 선물세트는 ‘친환경 와인으로’ 내추럴, 유기농, 바이오다이나믹 등 친환경 방법으로 생산하는 와인 총 12가지이다.
친환경 와인은 인공 화학 비료나 현대 양조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내추럴·유기농·바이오다이나믹 등으로 나뉜다. 공통적인 개념은 와인 제조에 있어 인공 화학 비료와 현대 양조 기술의 힘을 최소화해 만든 것을 뜻한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친환경 와인은 총 12가지로 칠레·이태리·호주·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친환경 와인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CSR 친환경 세트 7호(7컬러즈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7컬러즈 리제르바 까르메네르)’를 7만원에, ‘AY 호주 유기농 와인 1호(양가라 PF 쉬라즈)’를 12만원에, ‘KS 나파 바이오다이나믹(레이몬드 R컬렉션 카베르네 소비뇽+레이몬드 R컬렉션 메를로)’를 16만원에 ‘KY 프랑스 론 와인 2호(엠 샤푸티에 지공다스+엠 샤푸티에 바케라스)를 23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친환경 와인(내추럴/유기농/바이오다이나믹)들의 경우 아직 정해진 표준 기준이 없으며, 이로 인해 생산자의 철학과 독특한 크리에이티브가 담긴 라벨들이 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박화선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는 “최근 건강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어나면서 주류 시장에서도 친환경 와인과 같은 트렌드 상품들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상품들을 모아 ‘자연주의(Eco-Friendly)’ 상품군을 구성했으며 향후에도 트렌드 변화를 주시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와인 코너에서 내츄럴 와인을 보고 있는 모습.[사진=롯데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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