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24일) 아침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미사일을 발사한 것 같다는 발표를 전했다.
24일 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아침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합참의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발표 내용도 전했다.
동시에 로이터 통신은 일본 정부는 오늘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는 일본언론의 보도도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해안경비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했다고 말하며 일본 선박들에게 탄도미사일의 흔적들에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7시 경에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일본 본토나 배타적 경제수역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6일 오전 8시경에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군은 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북한 또 지난 10일 오전 5시34분과 50분에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했고 앞서 6일에는 동해 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지난 2일에는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신형 대구경조종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함경남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31일에는 함경남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벽 신형 전술유도탄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발사되는 유도탄.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또한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이상인 것으로 분석했다.2019.08.07.[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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