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부터 와인클래스‧와인족욕까지…사흘간 ‘와인의 향연’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국내 대표 와인축제인 ‘2019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23일 오후 3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에는 오는 25일까지 16개국 133개 업체가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아시아와인트로피에 출품한 35개국 4384종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23일 2019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열린 대전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아시아와인트로피에 출품한 전 세계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
특히 올해 ‘아시아와인트로피 시음존’에는 기존 단일 와인시음존을 ‘레드와인’과 ‘화이트·로제와인’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아시아와인트로피는 국제와인기구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인증한 와인품평회로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고품질의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와인 입문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 관련 다양한 세미나도 진행한다. 영국와인 교육기관 ‘WSET’ 강사 등이 나서는 ‘다재다능한 발폴리체라’ 등 24개의 강좌가 열린다.
23일 오후 3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
이와 함께 와인초콜릿 만들기, 와인족욕 및 안마기 체험과 함께 와인 아울렛을 통해 가성비 높은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와인페스티벌과 연계한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한다. 행사장 인근 무역전시관 야외행사장에 특별무대를 꾸미고 △버스커 △와인문화의 밤 △팝페라 △K-POP △EDM 클럽파티 등을 펼친다.
대전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9월 27일까지 와인페스티벌 입장료와 대전지역 20여 개 레스토랑과 제휴해 음식 값을 상호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