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이번 주말 대전에서 35개국 4384종의 세계와인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주인공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은 와인 업계 및 전문가들 사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와인 행사로 손꼽힌다. 올해는 16개국 133개 업체 165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출품한 35개국 4384종의 세계와인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축제를 주최하는 대전마케팅공사는 올해부터 행사명을 ‘대전국제와인페어’에서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로 바꾸고 축제적인 요소들을 더욱 가미했다.
‘2018 대전국제와인페어’ 행사장에 전 세계 와인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대전마케팅공사] |
특히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반영해 국내외 와인과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는 물론 음식과 각종 체험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전지역 20여 개 레스토랑과 제휴해 와인페스티벌 입장료와 음식값을 상호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9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아시아와인트로피 시음존’은 기존 단일 와인시음존을 ‘레드와인’과 ‘화이트·로제와인’으로 나눠 운영한다.
또한 와인병 라벨 읽는법, 와인 기본 매너 등 와인을 잘 모르는 와인 입문자는 물론 국가별 와인 산지별 특색을 확인하고 시음할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까지 수준별 맞춤형 와인클래스도 함께 연다.
입장권은 1만원이며 와인잔은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구매(3000원) 가능하다. 티켓을 구입한 성인은 인증을 받고 입장팔찌를 제공받아 전 세계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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