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8월말 코스닥 630 돌파 가능...실적주 사라"- 한투증권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09:14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09:14

추천주 오텍, 인바디, 효성ITX, 등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코스닥 지수가 8월 중 630선 위로 추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거나 실적 개선 모멘텀이 뚜렷한 실적주 위주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코스닥 폭락사태의 출발시점을 각종 악재가 시작된 7월 안팎으로 보면, 아직 반등폭이 하락폭의 40%를 넘어서지 않았기에 기술적 반등세 연장을 생각할 수 있다"면서 "금융위기 이후 코스닥지수 월봉을 보더라도 4개월 연속 음봉은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까지 감안하면 8월말 코스닥 지수 종가가 630 이상으로 양봉 마감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정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 이후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하기 위해 현 시점에서는 낙폭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 이익 개선 모멘텀, 배당 수익률, 혹은 정성적 분석을 가미할 필요가 있다"면서 실적주 위주의 투자 전략을 추천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주 중 주가 상승세 미미한 종목 △상반기 누적 영업익 및 순이익이 50% 증가했음에도 주가수익배율(PER)과 주가순자산배율(PBR)이 저평가 중인 종목 △상반기 이익이 양호한 배당주를 꼽았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가 완료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30개 종목(신규 상장종목 제외) 중 절반이 넘는 16개가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불확실성 국면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주 혹은 실적 개선 모멘텀이 뚜렷한 종목의 경우 장세와 무관하게 강세 기조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천주는 오텍, 알리코제약, 디에이치피코리아, 인바디 CJ ENM, 대웅, 대덕전자, 삼호, STX엔진, 서희건설, 에스에이엠티, DB금융투자, 케이씨티, 효성ITX 등이다 .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