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근 5년 반 철도사고로 100명이 숨지고 866건이 발생했다
- 운행장애 559건 중 300건이 차량고장으로 절반을 넘었다
- 황희 의원은 예방정비 강화 등 철도안전 대책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TX-1 차량고장 70건…차종별 최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최근 5년 반 동안 철도사고로 100명이 숨지고 탈선사고는 60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장애의 절반 이상은 차량고장이 원인이었던 만큼 차종과 부품별 고장 이력을 분석해 예방정비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철도사고와 철도준사고(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 운행장애는 총 866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운행장애가 64.5%(5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철도사고(241건)와 철도준사고(66건)가 뒤를 이었다. 철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00명과 부상자 75명 등 총 175명이다. 2022년 인명피해가 59명으로 가장 많았다.
물적피해액은 총 109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이 35억90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운임 반환료와 인건비 등이 제외되고 사고조사가 끝난 사례만 반영돼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수 있다.
철도사고 유형별로는 공중교통사고가 89건으로 1위였다. ▲탈선사고 60건 ▲건널목사고 38건 ▲직원안전사고 13건 ▲직원교통사고 10건 ▲충돌사고 9건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노선별 사고와 운행장애는 경부선이 2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부고속선 110건 ▲호남선 62건 ▲중앙선 52건 ▲경원선 44건 순이다. 경부선과 경부고속선을 합친 발생 건수는 342건으로 전체의 39.5%에 달했다.
운행장애는 차량고장에 집중됐다. 최근 5년 반 동안 발생한 운행장애 559건 가운데 차량고장이 300건으로 53.7%를 기록했다. 이어 ▲신호장애는 64건 ▲급전장애 25건 ▲무정차 통과 19건이었다.
차량고장은 ▲2021년 62건 ▲2022년 56건 ▲2023년 57건 ▲2024년 50건 ▲2025년 52건으로 매년 50건 이상 발생했다. 운행 중 열차 정차와 후속열차 지연, 승객 환승 등 이용객이 직접 겪는 불편으로 이어졌지만 뚜렷한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차종별로는 2004년 고속철도 개통 당시 도입된 KTX-1의 차량고장이 70건으로 가장 많았다. ▲디젤기관차 55건 ▲전기기관차 41건 ▲전기동차 39건 ▲KTX-산천 24건 ▲ITX-마음 18건 ▲KTX-원강 13건 ▲KTX-이음 12건 순이었다.
KTX 계열 고속열차의 차량고장은 총 120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올해도 보조전원장치 이상과 열차방호장치 연결부품 손상, 동력차 하부 커버 탈락, 전력변환장치 내부 발열 등으로 KTX-1이 잇따라 운행 중 멈췄다. 지난 28일에는 KTX-산천이 전력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정차와 지연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철도준사고 가운데서는 정지신호 위반운전이 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만 9건이 발생해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인 8건을 넘어섰다.
황 의원은 "철도는 빠른 속도와 큰 차체라는 특성상 작은 결함도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