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비롯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에 대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블루 이코노미’는 전라남도가 지난 7월 12일 ‘전남 새천년 비전 선포식’에서 제시한 프로젝트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섬, 바다, 하늘, 바람 등 풍부한 청정자원과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전남의 미래 비전이다.
당시 선포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가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이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었다.
전남도는 ‘블루 이코노미’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을 블루 에너지·블루 투어·블루 바이오·블루 트랜스포트·블루 농수산·블루 시티, 6대 프로젝트로 구체화하고, 세부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민주당 간담회에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국가계획 반영 △완도~고흥 구간 등 국도 승격 및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국가계획 반영 △전라선 KTX 증편 및 주요 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등 ‘블루 이코노미’ 관련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는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환황해 경제는 전남 블루 이코노미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남도민들도 ‘블루 이코노미’를 통한 전남의 새로운 도약에 대해 기대와 열망이 큰 만큼, 관련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2020년도 국고 예산에도 확보되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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