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오늘 방한 버거 美 해병대사령관, 日서 "지소미아 연장될 것"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09:22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09: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임 후 첫 해외순방지로 한국 선택
방일 직후 방한…주한미군기지 방문
일본서 "지소미아 연장 낙관" 언급
'북‧중 위협에 대한 미‧한‧일 공조' 강조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 데이비드 버거 미국 해병대사령관이 일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한다.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이 임박한 시기에 이뤄지는 방한인 만큼, 지소미아 연장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버거 사령관은 전날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한국을 방문해 주한미군기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데이비드 H. 버거 미 해군 사령관 [사진=미 해군 웹사이트]

지난 6월 취임한 버거 사령관의 이번 순방은 미국의 주요 아시아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과 무역분쟁, 안보 공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때문에 이번 방한에서 버거 사령관은 한일 갈등 속에서 파기가 거론되고 있는 지소미아 연장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버거 사령관은 21일 일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두 동맹국인 한·일 관계가 악화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버거 사령관은 "동맹의 일부에 도전과제가 있을 때는 모두가 우려해야 한다"면서도 "올바른 지도자들이 대화를 하고 있고, 모두가 역내 안정화에 대한 위협에 공통된 시각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소미아와 관련해 "군사적 관점에서 볼 때, 각국은 다른 나라에 필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소미아 연장 문제가) 잘 해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한‧일 3국은 북한과 중국이 가하는 위협에 대해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소미아는 지난 2016년 11월 박근혜 정부 당시 '유사 상황 발생 시 한일 간에 1급 비밀을 제외한 모든 군사 정보를 보다 원활히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이 협정을 통해 한국은 주로 북‧중 접경지역의 정보를 일본에 제공하고, 일본은 이지스함이나 첩보 위성 등에서 확보한 정보 자산을 한국에 제공한다.

특히 한일 양국은 지소미아를 통해 북핵 및 미사일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협정의 의미가 더욱 남다른 것으로 인식돼 왔다. 미국도 "효과적인 북핵 및 미사일 대응을 위해 한‧미‧일 3국 간 정보 교환이 원활히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지소미아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지소미아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기한 만료 90일 전에 협정 당사국 양측 중 한 쪽이라도 '협정 종료' 의사를 통보하면 협정은 파기된다. 반대로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1년 연장된다.

2019년의 경우에는 협정 종료 통보 시한이 8월 24일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등 우리 정부는 22일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결론을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