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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서 만나는 인문학…문체부, '도서관 지혜학교' 시범운영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09:09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09:0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심화과정 프로그램
국립중앙도서관·마포중앙도서관 등서 운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 국공립대인문대학장협의회(회장 이재영)와 전국 9개 도서관에서 '도서관 지혜학교'를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되는 지혜학교는 인문학 강연과 체험, 탐방과 결합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심화과정 프로그램이다. 지식 전달 위주의 강연을 지양하고, 깊이 있는 인문학 주제 강독과 쌍방향 토론, 연구 모임, 개인별 지도, 과제수행을 활용해 지혜 입문, 체득, 구현으로 단계별 인문학 프로그램을 3개월(12회)간 특화 운영한다.

[사진=문체부]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강원대 등 전국 6개 국립대(인문대)와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9개 국공립도서관이 힘을 더한다. 국립대학은 우수한 인문학 전문 인력과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도서관은 교육 공간, 참여자 모집·관리 등 전반적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17일 한국도서관협회와 전국국공립대인문대학장협의회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대가 4개 도서관과 협력해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인생 2막을 설계하다'(8월 26일~11월 18일)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공존의 지혜: 닮음과 다름에서 배우기'(8월 29일~11월 28일)를, 강남도서관에서는 '역사 속 삶의 지혜:사기(史記)를 통해 본 인간상'(8월 22일~11월 21일)을,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서양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8월28일~11월 20일)를 각각 진행한다.

충청, 강원권에서는 충남대가 대전광역시노은도서관과 협력해 '서양문학에 배우는 삶의 지혜:인간의 열정과 고뇌'(8월 22일~11월 13일)를, 강원대가 춘천시립도서관과 협력해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인생 2막을 설계하다'(8월 28일~11월 20일)를 각각 운영한다.

영호남권에서는 부산대가 부산광역시금정도서관과 협력해 '대화와 공감의 지혜:대중문화의 언어로 소통하기'(8월 28일~11월 20일)를, 경북대가 대구광역시립동부도서관과 협력해 '철학적 대화의 지혜:소크라테스처럼 지혜 사랑하기'(8월 27일~11월 12일)를, 전남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서관과 협력해 '문학에서 배우는 지혜:문학적 진실, 역사적 사실'(8월 27일~11월 19일)을 진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혜학교는 도서관이라는 문화기반시설을 활용, 고학력 은퇴자들의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수요를 충족하고 인문학 전공 인력의 전문지식의 사회적 활용을 높여 인문학 프로그램의 수요, 공급, 매개 측면에서 모두 선순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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