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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저스틴 토마스 "2타차 선두로 시작하지만 0에서 출발한다고 생각"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09:05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09:05

2018~2019시즌 PGA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3일 오전 3시5분 패트릭 캔틀레이·패트릭 리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기회를 얻어야한다."

저스틴 토마스(26·미국)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000만달러·우승상금 1500만달러)에 출전한다. 

저스틴 토마스는 대회를 앞둔 22일 공식기자회견서 "이 곳에 돌아오게 돼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코스다. 재미있는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저스틴 토마스가 PO 3차전에서 10언더파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사진=PGA 영상 캡쳐]

그는 "2타차 선두로 시작한다는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내일은 이상한 하루가 될 것 같다. 누구도 이런 포맷의 경기를 해본적이 없지 않은가. 나는 내일 필드에 나서면서 0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똑같은 대회라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이어가면 괜찮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 대회에 이겨도 페덱스컵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타이거 우즈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지만 지금 이 자리에 없지 않나. 우리 모두가 우즈를 페덱스컵에서 보길 희망했고 그 역시도 이 곳에 오고싶어했지만 그가 다른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기회를 얻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는 "내일 플레이를 하면서 리더보드는 보지 않을 생각이다. 리더보드에 집중하면 거기에만 빠져 플레이에 집중할 수 없다. 전에 이 코스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었기 때문에 아마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완벽'한 퍼트를 하려고 하다보니 내 퍼트를 잃었던 것 같다. 코치와 얘기를 나누면서 '그냥 하던대로 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지금껏 잘해왔기 때문에 완벽함을 잠시 내려놓고 기본적인 기초적인 것에 집중했다"고 털어놓았다.

토마스는 "올해는 '좋은 해'였다. 하지만 내가 시즌 목표를 이뤘는지 여부는 4라운드가 열리는 일요일에 다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로, 19일 끝난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토마스는 8월19일 끝난 PGA 플레이오프(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서 1년만에 통산 10승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15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그는 새로 적용되는 규칙에 따라 PO 3차전서 10언더파의 핸디캡을 안고 2차타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다.

2017년에 이어 2년만에 플레이오프 최종전서 정상에 도전하는 토마스가 우승하면 우즈에 이어 페덱스컵을 두 번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

저스틴 토마스는 23일 오전 3시5분 페덱스컵 랭킹 2위 패트릭 캔틀레이(27·미국), 3위 패트릭 리드(29·미국)과 나란히 1, 2라운드 동반라운드에 나선다.

캔틀레이는 선두와 2타차 8언더파로, 리드는 3타차 7언더파로 시작한다.

토마스가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약 181억원)를 손에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저스틴 토마스가 통산 11승에 도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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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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