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21일과 22일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은 “22일 비가 오면서 낮 기온 상승이 저지될 것으로 예상해 21일 오후 6시 충남과 일부 전라내륙 폭염특보는 해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08.12 mironj19@newspim.com |
이날 저녁부터 22일까지 전국 곳곳에는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이날 밤 24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목요일인 22일도 전국이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새벽 3시까지 비가 오겠다. 충청남부와 경북북부는 오후 3시까지 비가 예상된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밤 9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부와 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 제주도의 경우 50~100mm로 전망된다. 충청북부와 경북북부는 10~60mm,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울릉도·독도는 5~1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겠다.
특히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15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22일과 23일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21일 중부내륙과 22일 남부내륙의 경우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으니 계속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중부내륙에는 21일 밤 9시부터 22일 아침 9시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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