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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피 요구대로 엘케손 등 외인 6명 귀화 추진... 월드컵 본선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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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9월5일 시작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엘케손, 굴라트, 알란, 알로이시오, 페르난지뉴, 알랑 등 6명의 외국인 축구선수들이 최근 중국에 귀화를 신청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신청을 모두 받아들일 계획이다.

중국 축구는 시진핑 주석이 '축구 굴기(축구로 일어선다)'를 외친 만큼 성과를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11년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월드컵 개최, 월드컵 우승이 나의 3가지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엘케손(사진) 등 외인선수 6명이 중국축구협회에 귀화를 신청했다. [사진=시나스포츠]

중국 대표팀 감독을 사임했다 복귀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니콜라스 예나리스를 필두로 외인 선수들을 대표팀 명단에 합류시켰다. 

리피 감독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약 2년동안 중국 대표팀을 이끈 뒤 올해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후임으로 왔던 칸나바로 감독이 두 경기만에 사임하면서 리피 감독은 4개월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게됐다. 

리피 중국 감독이 내건 복귀 조건은 귀화였다. 현 시점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귀화 이외에 답이 없다고 본 것이다. 리피 감독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중국 내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야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은 리피 감독의 요구 대로 '귀화'라는 극약 처방을 선택했다.

중국 매체 소후왕은 21일(한국시간) "엘케손(31)에 이어 히카르두 굴라트(29)도 내년이면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3명 역시 관련 부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중국축구협회가 귀화 신청을 받아들일 시 중국은 공격 라인 대부분을 귀화 선수로 꾸릴 가능성이 높다. 이에 소후왕은 "이럴거면 외인 6명에 추가로 5명을 귀화시켜 세계 축구사 사상 처음으로, 팀 전원이 귀화 선수로 출전해보자"고 지적하기도 했다.

엘케손, 굴라트, 알란, 알로이시오, 페르난지뉴, 알랑은 모두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이다. 특히 굴라트는 브라질 대표팀 합류를 위해 파우메라이스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무산되자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에 올인한 중국은 자국 선수를 키우는 것 보다는 니콜라스 예나리스 등 외인 선수를 귀화시키고 있다.

브라질 매체 테라도 "중국의 귀화 러쉬에 대해 많은 브라질 선수들이 희망을 봤다. 브라질 대신 슈퍼 리그에서 활약하며 귀화를 통해 대표팀까지 이루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유일하다. 당시 3경기 3패로 32위 최하위를 기록한 사우디 아라비아보다 1계단 높은 31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9월5일 시작된다. 

마르첼로 리피가 4개월만에 중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복귀했다. [신화사=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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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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