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재부 심사서 B/C 1.0으로 기준점 넘어서
"300만 인천시민 대표해 환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 민경욱, 정유섭 의원은 21일 GTX-B 노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탕성 조사를 통과했다며 300만 인천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GTX-B노선은 이날 기재부 심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값 1.0, AHP(종합평가)는 0.5를 각각 확보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경욱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예타 통과를 숨죽여 기다려 온 34만 연수구 주민 여러분과 53만 부평구민을 비롯해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지난 2014년 2월, GTX-B노선은 송도~청량리 구간의 B/C값이 0.33이 나와 사업성 확보에 제동이 걸렸고 주민들은 좌절한 바 있다”며 “2017년 7월부터 GTX-B노선 조속추진을 위한 주민 서명 운동을 벌인 끝에 총 3만154명의 서명을 받아 김동연 당시 경제부총리에게 전달하며 기재부 예타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했고 8월에 예타 사업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함께한 정유섭 의원은 “이 순간만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셨을 주민 여러분들의 기쁨도 저와 같다고 생각한다”며 “GTX-B노선을 끝까지 챙기기 위해 각각 국회 상임위원회도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들어가는 등 직접 발로 뛴 성과라 더욱 감회가 새롭습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이어 “GTX-B노선 추진은 단순히 수도권 교통난 해소나 장거리 통근자 교통 복지 제고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부평은 경인선, 인천1호선, 서울7호선에 이어 GTX-B가 연결돼 인천 교통 1번지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욱 의원도 “GTX-B노선은 이르면 2027년에야 개통하는 만큼 그 전까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송도↔영등포·여의도·마포 공덕을 향하는 1노선과 송도↔송파, 문정, 잠실, 삼성 등을 향하는 2노선, 송도 6.8공구↔사당, 방배, 강남, 역삼을 향하는 3노선 등 총 3개의 신규 M버스 노선 신설도 챙기겠다”고 공언했다.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대책 구상안 [자료=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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