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 애프터케어, 수입제품 의존도 높아"
안티인그로운 헤어, 국산화 제품…효능 강화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바쁜 일상 속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집에서 외모를 가꾸는 ‘셀프 케어족’이 증가하는 가운데 코스메틱 마케팅 기업 에프앤리퍼블릭이 마스크팩 유통에 이어 자가 제모 제품 유통에 나섰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자사가 유통하는 알롱에서 수입제품 의존도가 높은 ‘왁싱 애프터케어(제모 후 관리)’ 시장에서 국산화 제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로고=에프앤리퍼블릭] |
에프앤리퍼블릭이 유통하는 알롱은 유명 인사들의 단골 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한 이너바디케어 브랜드로 지난 7월 셀프 하드 왁싱 키트를 출시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알롱은 국산화한 ‘왁싱 애프터케어’ 상품으로 ‘안티인그로운 헤어’를 선보이며 수입 제품과 경쟁해 국산화 바람을 일으켜 자가 제모 제품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알롱 관계자는 “홈 뷰티케어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고 자극 없는 자가 제모 제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까다로운 고객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효능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셀프 왁싱 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은 올해 1분기 제모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2020년 제모용품을 포함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연평균 15.5%씩 성장해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5조 5840억원에 도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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