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자 씨름의 발상지 전남 구례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여자장사 체급전 및 천하장사전, 대학장사 체급전 및 단체전으로 나눠 치러지며 6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 포스터 [사진=구례군] |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여자 장사씨름대회가 천하장사로 격상되면서 대회규모 및 시상금이 대폭 상승해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냉장고, 세탁기, TV,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행사 및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중들에게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구례군은 2011년 전국 최초로 여자씨름 실업팀인 ‘반달곰 씨름단’을 창단하고 매년 전국여자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대회 및 지역축제 참가 등 여자씨름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MBCSPORT+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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