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MSG '오명' 벗었다... 조미료 시장 성장세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16:45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16: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반조미료 시장 2016년 577억→2018년 597억원대 성장
식약처, 화학첨가물 용어 퇴출...소비자 인식 변화에 일조
간편식 시장 크게 성장하자 조미료 매출도 동반 상승세
자연조미료 점유율 소폭 하락.. 발효조미료는 소폭 상승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1인, 맞벌이 가구 등이 늘면서 식탁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간편함을 추구하는 수요 증가에 따라 가정간편식 시장이 크게 성장했고, 간단한 조리를 돕는 조미료 매출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유해성 논란을 겪으며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었던 MSG(L-글루탐산일나트륨·Monosodium L-glutamate)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인식 변화도 보이는 추세다.

19일 관련 업계와 aT에 따르면 수년 째 침체기를 겪었던 국내 조미료 시장은 2016년 이후 소폭 성장세를 보이며 확대되고 있다.

◆ 최근 3년간 일반조미료 점유율 증가

작년 기준 국내 조미료 시장 규모는 1599억원으로, 3년 전인 1564억원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서 MSG 안전성이 입증된 사실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인식에도 변화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처는 식품첨가물 분류에서 MSG가 ‘화학적 합성첨가물’이라는 용어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고, 그 동안 MSG가 화학 첨가물이라는 소비자 인식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MSG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김치, 된장, 고추장, 요구르트와 같이 미생물을 이용해 만드는 발효 생산 물질이다.

실제 최근 3년 간 일반 조미료 점유율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가장 큰 비중을 보이는 자연 조미료 매출은 감소하는 추세다. MSG 조미료로 대표되는 일반 조미료 시장은 2016년 매출액 기준 577억원 규모에서 이듬해엔 584억원으로 늘었고 작년에는 598억원대 규모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자연 조미료 매출액은 599억원 규모에서 이듬해 603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작년에는 600억원대로 주저앉았다.

시장 점유율 역시 자연 조미료의 경우 2016년 38.3%에서 2018년 37.5%로 줄었지만 일반 조미료는 같은 기간 0.5%포인트 늘어나 작년 기준 37.4% 점유율을 차지했다.

조미료 유형별 매출 현황. [자료=aT식품산업통계]

◆ 국내 조미료시장 변혁기...천연 액상조미료 4세대 진입

국내 조미료 시장은 변혁기를 거쳐 현재 4세대 천연액상 조미료까지 진화했다. 1세대 조미료를 대표하는 제품은 대상 ‘미원’이다. 미원은 사탕수수(원당)를 발효시켜 만든 글루탐산과 리보핵산의 맛 상승 효과가 극대치인 배합비를 개발, 상품화한 것으로 식품 내에서 적은 양으로 진한 풍미를 낸다.

조미료 2세대 대표 제품은 CJ제일제당 백설 ‘다시다’로 쇠고기나 멸치 등을 기본으로 야채와 향신료로 맛을 낸 조미료다.

천연조미료로 불리는 3세대 대표 제품은 CJ제일제당 ‘산들애’, 대상 ‘맛선생’ 등이다. 국내산 자연재료를 이용해 맛을 내며 육수 제품과 요리수 제품으로 나뉜다.

마지막으로 4세대 천연액상조미료로 대표되는 제품은 샘표의 ‘연두’다. 콩을 발효시켜 만든 제품으로 순식물성, 웰빙등을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다. 연두의 뒤를 이어 대상 '요리에 한수', 신송식품 '신송요리가맛있는이유' 등 제품도 출시됐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오픈한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연두로 요리를 배우고 있는 현지인들 [사진=샘표]

액상 조미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라식품은 유명 유튜버로 알려진 ‘요리요정이팀장(요리 유투버)’과 손잡고 한라참치액이 함유된 ‘요리요정 볶음 조림 소스’를 출시했다.

명태 농축액을 함유한 제품도 나왔다. 수협은 다른 양념없이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워 ‘요리를9해조 플러스’를 선보였다.

aT측은 “건강 중시 트렌드와 구매 전 성분, 원재료 등을 꼼꼼히 따지는 이른바 ‘체크슈머’(Check+Consumer)가 증가하면서 천연 원료로 맛을 살린 조미료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쿡방(요리방송)을 통해 쉐프들의 ‘만능장’, ‘마법소스’ 등이 노출되면서 액상 조미료 시장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