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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중기·벤처]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 "3년 내 거래액 1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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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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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대표가 2026년 7월 9일 삼삼엠투 성장 배경을 밝혔다.
  • 삼삼엠투는 단기임대 수요를 잡아 거래액 1880억원으로 컸다.
  • 3년 내 1조원 목표로 중소도시와 해외 고객을 공략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인중개사 시절 단기임대 시장 가능성 발견
임대·임차인 불편 동시 해결…신뢰 기반 플랫폼 구축
거래액 300배 폭풍 성장..."시장 확대 여지 충분"
외국인 서비스 고도화…"국경 없는 주거 경험 제공"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단기 임대는 생각보다 우리 일상과 가까운 서비스다. 전세 계약 종료와 입주 시기가 맞지 않거나, 한 달 정도만 머물 공간이 필요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온다. 기자 역시 전셋집 입주 날짜를 맞추기 위해 '한 달 살이'를 고민했던 경험이 있다. 즉 엄청난 수요를 가진 시장인 셈이다. 

다만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곧바로 사업적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과 이를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연결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단기 임대 플랫폼 '삼삼엠투'는 이러한 틈새 수요를 공략해 연간 거래액 2000억원에 육박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에 뉴스핌은 삼삼엠투 운영사 스페이스브이의 박형준 대표를 만나 창업 배경과 성장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사업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공인중개사 시절 발견한 기회…"단기 거주 수요는 분명했다"

박형준 대표는 지난 2011년 강남에서 공인중개사로 활동할 당시 단기임대 시장의 잠재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대표는 "일이나 학업 때문에 딱 몇 달만 살 집을 구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 줄 이전에는 몰랐다"며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어디에서든 단기임대 수요는 차고 넘치는 반면 공급이 전혀 받쳐주지 못하는 거대한 빈틈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박형준 스페이스브이 대표. 2026.07.09 kunjoo@newspim.com

또 단기 임대 시장에서 임차인과 임대인이 겪는 문제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그는 "임차인의 '구하기 힘든 불편'과 임대인의 '관리하기 귀찮고 불안한 마음'이 같은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계약 과정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출시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특히 박형준 대표는 초기에는 임대인들을 설득하는 일이 가장 큰 과제였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인 한 명 한 명을 직접 찾아가는 이른바 '정공법'을 택했다고 회상했다.

박형준 대표는 "임대인 입장에서는 단기임대가 관리 측면에서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며 "현재도 집을 등록하거나 임대차계약을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에 부담을 느끼는 임대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단기임대는 공실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높은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며 "이러한 장점을 알리기 위해 임대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임대인들과 임차인이 모두 신뢰하는 플랫폼 환경을 만든 것도 삼삼엠투의 성공 요인 중 하나다. 삼삼엠투는 모든 가입 임대인에게 1대1 전담 컨설턴트를 매칭하는 고객 관리 시스템을 유지하는 한편, 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법적 안정성과 표준 운영 방식에 대해 꼼꼼히 알리고 있다.

또 이용자 피드백 점수가 기준 미달일 경우 매물을 과감히 노출 제한하는 정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불만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게 박형준 대표의 설명이다.

박형준 대표는 "분쟁 발생 시 대응 방식 등 거래 전 과정이 개선돼야 한다"며 "이러한 방향성 아래 허위 매물에 대해서는 엄격한 패널티를 적용하고, 단기임대 전용 보험인 '삼삼케어'를 운영하는 등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 "3년 내 거래액 1조원 목표…중소도시·해외 고객까지 공략"

삼삼엠투의 거래 규모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6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거래액은 지난해 1880억원까지 확대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1500억원을 넘어 지난해 연간 실적의 상당 부분을 반년 만에 달성했다. 거래 건수 역시 같은 기간 600건에서 올해 상반기 12만건으로 크게 늘어나며 서비스 이용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박형준 대표는 인구 10만~50만명 규모의 중소형 도시를 중심으로 단기임대 시장이 추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스페이스브이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방의 빈집을 단기임대 공간으로 바꾸는 '빈집 밸류체인' 프로젝트도 진행하려 한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박형준 스페이스브이 대표. 2026.07.09 kunjoo@newspim.com

박형준 대표는 "산업 기반이 있는 도시를 살펴보면 원룸보다 고시원의 월세가 더 높은 경우도 많다"며 "원룸이 고시원보다 면적이 서너 배가량 넓음에도 주거 비용이 더 비싸다는 것은 단기 거주 수요가 그만큼 집중돼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귀농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귀농·귀촌을 결정하기 전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 직접 살아보며 생활 인프라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새로운 주거 수요와 지역 체류 수요가 맞물리면서 단기임대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스페이스브이는 '3년 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를 목표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개인 임차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단기 임대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여행 등 단기 체류 목적으로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들은 주거 공간 마련뿐 아니라 계약서 작성, 생활용품 구매 등 정착 과정 전반에서 다양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 즉, 삼삼엠투가 단순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여러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해주게 되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박형준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로 스페이스브이는 해외 고객 확보를 위해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미 해외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영어 서비스 등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기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형준 대표는 "해외 고객은 스페이스브이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축"이라며 "외국인들은 복잡한 법규와 높은 보증금, 2년 단위의 장기 계약을 요구하는 한국의 임대차 구조 때문에 주거 공간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삼엠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카드 결제, 영어 서비스, 여권 인증 등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채팅 번역과 입국 절차 지원 등 외국인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인 고객이 한국에 도착하기 전 현지에서 해외 카드로 안심하고 결제하고, 입국 당일 바로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국경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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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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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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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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