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 니콜라이 쿤스탈 미술관서 월성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지난 6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 니콜라이 쿤스탈 미술관에서 'KOREA IN DENMARK-welcome Palace:월성' 전시회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시장 전경 [사진=문화재청] |
올해는 한국과 덴마크가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다. 두 나라는 이를 기념해 2019년을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했다. 이번 전시는 '상호 문화의 해'를 맞아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한국의 역사,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니콜라이 쿤스탈 미술관 1층과 2층에 각각 마련됐다. 1층에는 1부 'AD(기원후) 101로 떠나는 여행'과 2부 '토우, 레고와 함께 놀다!', 2층에는 3부 '문라이트 오브 파랄스 앤 미스터리(Moonlight of Palace and Mystery)를 선보인다.
특히 2부에서는 월성에서 나온 토우를 덴마크 대표 장난감 레고와 조합한 사진 11점으로 창작한 작품들이 등장한다. 3부 전시는 미술관 첨탑과 연결된 공간구조를 활용하고 자연광으로 달빛이 드리우는 느낌을 줘 '월성'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경주와 월성이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에게도 흥미로운 역사 공간으로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