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전문가들 "中, 한일 갈등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설것"- SCMP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11:04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0:53

오는 20일 베이징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이 한일 갈등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좌)과 고노 다로(河野太郎·우) 일본 외무상이 1일 태국 방콕에서 회담을 가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SCMP는 전문가들을 인용, 중국이 오는 20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한일 갈등 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베이징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왕 부장과 강 장관, 고노 외무상은 올해 12월 베이징에서 개최될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관련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고노 외무상은 3자회담과는 별도로 왕 부장, 강 장관과 각각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SCMP는 보도했다.

한일 갈등의 심화는 중국에 동북아 지역에서 전략적 이익을 확대할 기회가 된다는 견해도 있지만, 일부 전문가는 이와는 다른 입장이라고 SCMP는 전했다.

중국인민대학의 황다후이 일본학과 교수는 중국은 한일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고 할수도 있다"며 "한일 긴장이 고조되면 한중일 3국 협력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했다.

또 황 교수는 "중국은 한국과 일본에 3국 협력이 한중일에 더 큰 이익이라는 점을 설득하려 할 수도 있다"며 "중국에는 3국 협력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고 말했다.

SCMP와 황 교수는 구체적으로 3국 협력이 어떻게 중국에 이익이되는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황 교수는 일본은 한국이 아닌 중국을 최대 라이벌로 보고 있다고 주장한 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1년 앞둔 이 시점에서 상황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베이징에서의 회담은 한일에 좀 더 우아한 방식으로 물러설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