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평산 우라늄 공장서 나온 방사능 물질…주변 오염 가능성

기사입력 : 2019년08월16일 10:46

최종수정 : 2019년08월16일 10:46

RFA "우라늄 정련 공장서 나온 검은 물질 양쪽 강변 오염"
"평산 공장 옆 강은 예성강과 연결, 강화도와도 가까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의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의 방사능 물질이 주변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6일 북한 황해북도에 있는 평산 우라늄 광산을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을 근거로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위쪽에는 우라늄 광산과 공장이, 그리고 아래 쪽에는 폐수와 폐기물을 모아놓는 곳으로 보이는 저수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영변 핵시설 [사진=38노스]

미국의 민간 북한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 씨는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우라늄을 정련하는 공장과 폐기물 저수지는 파이프 하나로 연결돼 있는데 거기서 새어 나온 검은 물질이 양쪽 강변을 오염시켰다고 했다.

보글 씨는 "강변을 오염시킨 검은 물질은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이라며 "강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RFA는 평산 우라늄 공장 바로 옆 강은 예성강과 연결돼 있으며 그 물은 남쪽으로 흘러 서해로 들어가는데 예성강 끝은 한국 영토인 강화도와도 아주 가깝다고 했다.

원자력 전문가인 재미과학자인 최한권 박사는 "평산 우라늄공장이 단순히 광석에서 우라늄을 뽑아내는 정련 작업만을 하는 곳이라면 크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초기 작업인 정련이 아니라 그 이상의 농축 분리 단계까지 이뤄진 상태에서 나온 폐기물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해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평산 우라늄 광산에서 광석에서 우라늄을 뽑아내는 정련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우라늄 정련 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성 부산물이 강으로 배출되고 있다고도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