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뚝심있고 경쾌한 영화"…조진웅·손현주 '광대들:풍문조작단'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6:45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6:45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이 13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조선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만들고 민심을 조작하는 광대들이 한명회에게 발탁, 세조의 미담을 꾸며내며 역사를 뒤바꾸는 팩션 사극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로 490만 관객을 사로잡은 김주호 감독의 신작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손현주(왼쪽 다섯번째)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8.13 dlsgur9757@newspim.com

김 감독은 이날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전작이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팩션 사극, 멀티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물론 그때보다는 좀 더 과감한 시도를 했다. 어떤 장면이나 대사, 소품, 사운드 등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게 있다. 드라마도 중요했지만,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팩트와 픽션의 비중을 놓고는 “실록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40여건 중에 시간 순서에 맞는 것, 볼륨감이 있는 것, 시각적 효과를 줄 수 있는 에피소드 세 개를 선택했다. 야사도 세 가지를 가져왔는데 일반 관객에게 친숙한 것으로 선택했다. 더 편하게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기자간담회에는 김 감독 외에도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윤박이 함께했다.

풍문을 조작하는 무리의 리더 덕호를 연기한 조진웅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촬영할 때 신기한 장면들이 있었는데 오늘 보니까 역시 신기하더라. 유쾌하면서도 뚝심 있고 경쾌한 영화 같다. 그래서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손현주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13 dlsgur9757@newspim.com

풍문조작단의 의뢰인 한명회 역의 손현주는 “그간 많은 배우가 한명회를 연기했다. 하지만 광대들을 이용해 세조실록 미담 몇 가지를 보여주는 건 처음”이라며 “수염, 귀는 한명회의 강인함을 보여주기 위해 한 장치다. 뾰족 귀는 2시간 정도 분장이 걸려서 3일에서 일주일 동안 붙이고 다닌 적도 있다. 수염도 지금까지 한 것 중에 가장 길다”고 말했다.

집권 말기 혼란에 사로잡힌 세조를 열연한 박희순은 “기존 세조와 달리 제가 맡은 세조는 집권 말기라 늙고 병약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하지만 무조건 병약한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그간 세조의 이미지가 뚜렷해서 그 속에서도 강인함과 그 안의 회한, 반성 등 여러 가지 감정을 섞으려고 했다. 아울러 어긋난 부성애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떠올렸다.

이 외에도 ‘광대들:풍문조작단’에는 조선시대 금손을 자처하는 풍문조작단 기술 담당 홍칠 역의 고창석, 온갖 소리를 만들어내는 풍문조작단 음향 담당 근덕 역의 김슬기, 세상의 모든 것을 똑같이 그려내는 풍문조작단 미술 담당 진상 역의 윤박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