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종합] 위안화 고시환율 7.0326위안…포치 후 4거래일 연속 가치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1:38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1:3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13일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포치(破七) 후 나흘 연속 상승 고시하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0326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 [사진=중국외환거래시스템(CFETS)]

이는 전거래일 대비 0.16%(0.0155위안) 환율이 올라간 것으로, 가치 평가 절하를 뜻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은 가치 기준, 2008년 3월 25일 이후 최저치로 고시됐다. 

이날 기준환율은 로이터통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7.0421위안 보다는 강세를 나타냈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 5일 역내외 시장에서 심리적 지지선인 7위안을 돌파,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저 가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무역 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추가적인 통화 약세를 기꺼이 용인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는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같은날 미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9거래일 연속 기준환율을 올려(위안화 가치 절하) 고시해왔다.

은행이 위안화 기준환율을 7위안 이상 올린 것은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째다.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이후 역내 위안화 환율은 2.5% 이상 가치가 하락했고 역외 환율은 2.81% 떨어졌다.

이날 오전 8시 58분(한국시간 9시 58분) 기준, 홍콩/싱가포르 환율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 대비 7.0959위안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계속해서 위안화 환율을 상승 고시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자본유출을 우려해 큰 폭 상승은 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티시스(Natixis)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앨리샤 가르시아 헤레로는 위안화가 "더 큰 가치 절하 압박에 직면할 것이고 이에 따른 자본유출이 예상된다"면서도 "너무 많은 자본유출과 유동성 제한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큰폭 절하는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