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12일 독립운동 애국지사 이준수(96·남구 방림동) 옹의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준수 애국지사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복군 제2지대 제3구대에 입대해 활동했다. 정부는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63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애국지사 이준수 옹 자택을 찾아 위로의 큰 절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
이용섭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산 증인으로서 건강하게 지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광복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애국지사님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네 명의 생존 애국지사에게 위문금 20만원과 건강식품을, 유가족 191명에게는 위문금 1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또 14일부터 3일간 광복회원(독립유공자, 유족)과 동반가족 1인에게 시내버스와 지하철 무료승차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광주시에는 △이준수 옹(96·건국훈장 애족장) △이기환 옹(95·건국훈장 애족장) △김배길 옹(93·건국훈장 애족장) △노동훈 옹(92·대통령 표창) 등 총 네 명의 애국지사가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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