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주말인 10일은 낮 동안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으면서 무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9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10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9호 태풍 ‘레끼마’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경기 동부, 강원영서, 충북 북부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강원영서·충북 북부 5~30mm 등이다. 제주도는 11일까지 10~50mm 가량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관측된다.

현재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에 따라 주말까지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 0.5~4.0m, 동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케이웨더는 “제주도 앞 바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 서해 남부 먼 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0일 서해 먼 바다까지 풍랑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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