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19년 경기창작센터-경기도미술관 협력전시 ‘퀀텀점프’ 참여 작가 2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참여 작가는 지난 6월 경기창작센터의 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19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2인으로, 박미라·정재희 작가이다. 선정된 작가들은 다음 달 17일부터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개최될 2019 퀀텀점프 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사진=경기문화재단] |
매해 입주작가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시 및 교류, 워크숍 등 다양한 예술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유망작가 육성에 힘써온 경기창작센터는 경기도미술관과 협력해 작가들의 작품 발표 및 관람객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퀀텀점프를 개최한다.
퀀텀점프는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들의 새로운 작품 발표 지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며 하나의 에너지가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는 물리학적 현상을 가리키는 제목의 의미처럼 역량 있는 예술가들이 약진할 기회로 마련됐다.
전시 작가들은 고유한 가능성과 예술적 실험을 다양한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동시대 예술의 생생한 경향을 선보인다.
이번 선정된 작가들은 2회에 걸쳐 릴레이 개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희 작가는 전자제품을 주재료로 삼아 동시대적 삶의 환경과 구조를 다른 관점에서 사유해보도록 작업해왔다. 다음달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퀀텀점프-이상한 계절’에서 날씨와 관련된 전자제품을 통해 낯선 경험을 제공하는 설치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박미라 작가는 도시의 산책자로서 우리 주변의 이면을 관찰하고 검은 드로잉으로 표현해왔다. 오는 11월 1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퀀텀점프-밤물결’에서 밤이라는 시간대에 고조되는 예민한 정서와 다양한 감정들을 검은 드로잉의 이야기로 풀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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