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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임시정부 대장정 통일미래 프로젝트 실시

기사입력 : 2019년08월08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8월08일 10:30

고교생 54명 중국 임시정부 유적지 탐방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고교생 54명을 대상으로 중국 내 임시정부 유적지를 탐방하는 ‘임시정부 대장정 통일미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8.8.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을 27명씩 1진과 2진으로 나누어 오는 11일과 12일에 각각 출발해 15일과 16일에 각각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로 2회째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항일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찾아 선조들의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100년 전 수립된 임시정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과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원자들의 연구보고서와 UCC제작 부문으로 나누어 1차 계획서심사와 2차 논술형 평가 및 면접심사를 통해 25개팀 50명을 선발했다.

연구보고서 부문은 48개팀 96명이 신청해 1차 평가에서 32개팀 64명이 통과한 후 2차 평가에서 21개팀 42명이 뽑혔다. UCC제작 부문은 6개팀 12명이 신청해 1차 평가에서 6개팀 12명이 통과한 후 2차 평가에서 4개팀 8명이 선발됐다. 올해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독립유공자 손자녀 4명을 별도로 선발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1919년 상하이에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45년 충칭에서 환국할 때까지 27년간 이동경로를 탐방한다. 참가학생들은 현지 교통여건과 탐방일정 등을 고려해 임시정부 유적지 8곳 가운데 상하이와 항저우, 치장, 충칭 등 4곳을 탐방한다.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이 피난처로 활용한 자싱시 매만가와 하이옌시 재청별서 2곳도 방문해 체험활동을 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프로젝트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향해 걸어간 선조들의 발자취를 답사하면서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 행사를 통해 참가학생들이 미래통일 한국을 건설하는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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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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