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두어주 내에 재개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도미니크 랍 영국 외무장관의 회담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핵 협상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다가오는 몇 주내에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두어 주(couple of weeks) 안에 협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양측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북핵 실무 협상 재개에 합의한 바 있다. 북한은 최근 잇따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19-2 동맹' 한미 연합 훈련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북미 실무 협상은 연합 훈련이 종료되는 8월 20일 이후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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