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이수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세탁세제 원료 등의 실적이 개선되는 등 업황이 호조를 보였다.
7일 이수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로고=이수화학] |
이수화학은 이 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전기 대비 6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수화학은 실적 증대 배경으로 업황 개선을 꼽았다. 세탁 세제 원재료로 사용되는 이수화학의 주력제품 연성알킬벤젠(LAB)은 오히려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것이다.
이수화학은 이 외 자체 개발로 생산 중인 이소프로필알코올(IPA) 및 터셔리도데실메르캅탄(TDM) 등 고부가 스페셜티(Specialty) 제품의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현재 고부가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차세대 화학 첨가제 노말옥틸메르캅탄(NOM) 및 노말도데실메르캅탄(NDM)이 전 세계 세 번째 독자 개발을 마무리 하고 계획대로 올 연말부터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주력 제품인 LAB를 기반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스페셜티(Specialty) 제품 생산업체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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