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소벤처기업부-국방부 업무협약 체결
군수품 국산화 확대 및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강화를 위해 여러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데, 정부 부처와 협약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주국방 실현을 위해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7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군수품의 국산화 확대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관에서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장병 취창업지원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관에서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장병 취··창업지원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박 장관은 "철강과 방산 부품의 90%가 중소기업이지만, 관련 제품 생산은 80%가 대기업"이라며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참여하는 데 걸림돌이 있었으나, 국방부가 힘을 실어줘 오늘 협약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도 미국 국방성과 국방 관련 기술 협약을 해서 키웠다는 점을 비춰볼 때, 우리나라 국방부도 국내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해 줄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내 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 겪고 있는 데다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이런 협약 맺어 매우 뜻깊다"며 "중기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 구매’에 국방부가 처음 참여하게 된 만큼, 중소기업 혁신 성장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방부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기존 기술창업 분야에서 자영업 창업 분야까지 확대 추진한다.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해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도록 취업교육 및 창업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관에서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장병 취창업지원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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