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6일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관내 수출업체 농식품 20만달러 수출계약과 210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시장개척단과 베트남현지 바이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함양군청]2019.8.6 |
이번 수출상담회는 함양군이 호찌민 현지 바이어 30명을 초청해 이루어졌다. 함양군에서는 ㈜지산식품을 비롯한 8개 업체가 참여해 NON의 양파 24톤 수출과 6개 업체 12개 품목 210만 달러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
주요 수출계약 품목은 농업회사업인 NON의 양파 480t과 지산식품㈜ 건강음료 하얀햇살㈜ 굿떡볶이, 인산죽염㈜ 죽염류, 화신영농법인의 연잎밥, ㈜함양산양삼의 산양삼 가공품, ㈜우리가의 삼계탕 등 7개 업체 12개품 목으로 항노화 건강식품 및 화장품 팩이다.
이번 수출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함양군과 베트남 꽝남성 남짜미현과 자매결연과 VCCI(상공회의소)·하브로(하노이총유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루어졌다.
베트남 시장은 젊은 세대들이 주류를 이루어 구매 잠재력이 높은 데다 급성장하는 국가로 세계시장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곳 중 하나다.
함양군은 베트남의 한류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해 2016년 베트남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40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2018년에는 베트남 현지 한인 축제에 참가해 농식품 판촉행사를 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현재는 함양 농식품의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베트남시장개척단은 하노이로 이동해 8일부터 대사관과 한인회를 방문해 함양에서 개최되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홍보하는가 하면 함양군 농식품이 베트남 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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