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함 '이글호'에 승선, 메사추세츠~뉴욕까지 항해 실습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2018년부터 한·미 해양경찰 교육기관 간 교류 협력을 진행 중인 해양경찰교육원은 영어에 능숙한 간부후보생 5명(남4, 여1)이 7일부터 12일간 미국 해양경찰 사관학교(USCGA)에서 교육훈련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후보생들은 미국 코네티컷 주에 있는 USCGA의 교육훈련 시설을 견학하고, 실습함인 이글호에 승선해, 미국 사관생도와 함께 메사추세츠에서 뉴욕까지 항해 실습을 하게 된다.
2018년 ‘이글호’ 항해실습중인 해양경찰교육원 학생 [사진=해양경찰교육원] |
여환승(31) 간부후보생은 “국제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만큼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해, 한국과 해양경찰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선진 해양경찰기관과의 교류는 조직발전에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해양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의 교육·훈련분야 협력강화를 위해 인적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3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13일간 한국을 방문한 미국 해양경찰 사관생도 5명(남3, 여2)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구조역량강화 훈련과 훈련함 실습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