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플라스틱 패키지였던 LB-9 우유를 친환경 종이팩으로 리뉴얼 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친환경 종이팩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54톤(ton)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B-9 우유에 적용된 테트라탑 패키지는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다. FSC는 독일 본에 본부를 둔 산림관련 비영리 국제단체다.
FSC 인증은 보다 많은 산림이 책임 있게 관리되도록 합법적인 조림과 벌목으로 생산되는 원료를 사용하고 그 가공, 제조,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관리된 제품에 부여된다.
앞서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지난 3월 바른목장 소프트 요거트를 출시하면서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컵을 사용했다. 국내 판매중인 떠먹는 요거트 중 유일한 것으로, 종이팩 유형으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이유식을 배달할 때 사용하는 보냉팩도 친환경 보냉팩으로 바꿨다. 기존 폴리머 냉매가 들어있던 보냉팩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지만, 친환경 보냉팩은 물을 채우기 때문에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경영은 기업이 반드시 담보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지 적용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제품.[사진=롯데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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